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는 '완벽주의'에 관해서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해요.
저는 완벽주의에 대해서 알게 된 지 몇개월 안됐어요. 그 전에는 '완벽주의' 하면 장난식으로 말할 때나 일상 생활 속에서 가끔 들어본 단어 중 하나였죠. 요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완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완벽주의에 관한 글을 읽게 되었고, 완벽주의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내가 완벽주의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우선 저는 평소에 무언가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시작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하고 시작을 하지 못하거나, 시작 하더라도 어떤 날 하루는 그것을 조금밖에 못하겠으면 아예 안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오늘부터 팔굽혀 펴기와 독서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첫째 날은 간단하게 팔굽혀 펴기 10개, 책 20페이지 읽기, 둘째 날 팔굽혀 펴기 15개, 책 25페이지 읽어요. 셋째 날 넷째 날 잘 실천하다가 어느 순간 팔굽혀 펴기가 30개 책 40페이지를 읽어야 할 때가 왔어요. 욕심이 큰 탓에 빠른 시간에 갯수가 너무 늘어나버렸죠.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요. '아 오늘 팔굽혀 펴기 30개 언제하지.. 아직 15개정도만 해도 힘든데, 책 40페이지 언제 다 읽지.. 어제 20쪽 읽다가 졸았던거 같은데'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결정을 하죠 '그냥 내일하자 지금까지 안쉬고 열심히 했으니까' 내일하기로 결정을 내려요.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다음날에 30개 40쪽을 읽어도 시간이 지나면 어제 했던 그 생각의 빈도가 높아지고 결국 보름도 안돼서 포기하게 되고 말죠.(이 말도 안되는 개미지옥에 빠져 계신다면 아래 글들을 읽어주세요. 저는 어느정도 빠져나왔거든요!)
완벽주의라고 하면 말 그대로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거겠죠? 하지만 저는 이 완벽주의를 예전에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어요. 뭐든지 완벽하려고 하는 것이 나쁘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 같이 완벽주의에는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1. 긍정적인 완벽주의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하는 일에 노력과 정성을 쏟아 부어 그 일에 대해서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다.
2. 부정적인 완벽주의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 얘기했던 그 완벽주의다. 뭐 하나 하려면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야 하고, 하는 도중에 완벽하게 실행하지 못하면 실행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중도 포기하는 것이다.
이 글을 찾아서 들어온 여러분은 99% 2번의 부정적인 완벽주의 때문에 방문하셨겠죠? 이제 본인이 무언가를 끝까지 하지 못한다면 2번의 부정적인 완벽주의인이라는 것을 아시겠죠. 네 맞아요, 바로 제가 완벽주의고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완벽주의에요.
그러면 말 그대로 부정적인 완벽주의를 상대하고, 긍정적인 완벽주의처럼 얻고자 하는 것을 모두 얻진 못할지언정 하고자 하는 일들을 중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행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완벽주의 : 나만의 해결책
갯수, 날짜 등 아무것도 정하려고 하지 말자.
위에서 예로 들었듯이 운동을 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책 한 권을 읽을 때 완벽주의가 있다면 조심하자. 운동을 하게되면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몇 개 몇 세트를 정하고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이렇게 정하고 하게 되면 금방 지치거나 흥미를 잃고 작심삼일 하게 될 수 있으니, 갯수나 세트를 정하지말고 정말 하기 싫은 날에는 단 1개라도 하는 습관을 들이자. 나 역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포기했다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꾸준히 하고 있다. 10개도 힘겹게 했었는데 너무 힘든 날이거나 그 10개도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은 날에는 1개든 2개든 3개든 적게 하고 끝마쳤다. 이렇게 하다가 보니 어느새 15개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 방법으로 3개월 꾸준히 한 덕에 살면서 처음으로 팔굽혀펴기를 한 번에 40개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에 '완벽주의' 라고 검색하면 완벽주의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 나오는데요. 저는 이 방법이 현재까지 가장 좋았어요. 뭐든지 하다가 하루라도 실천하지 못해서 그만 두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려요. 우리는 절대 그 하루 실천하지 못했다고 뒤쳐지는게 아니에요. 다음 날 1개 1쪽 1분이라도 좋으니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