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예쁘고 훈훈하고 아름다운 독자 여러분. 당신의 발은 건강합니까? (부끄럽지만 글 마지막에제 발 사진이 있어요ㅎㅎ)
이번 글에서는 무좀과 습진의 차이를 알아보고 이 균들을 어떻게 없앨 것인가를 한번 다뤄보려고 해요.
'발이 건강하면 병의 90%는 낫는다'라는 책도 있는데요. 발을 볼 때 건강한지 알 수 있는 것은 외적으로 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 알 수 있는데요. 무좀과 습진은 구분이 힘들지만 외관상 보았을 때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함만 보아도 발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저 또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무좀때문에 고생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요. 그만큼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게요^^
¿무좀이란?
- 정의 : 무좀균(곰팡이)이 피부의 각질층에 침투하여 기생함으로써 생기는 질환.
- 종류 : 소수포형 '작은 수포가 발바닥 중간부위나 가장자리에 많이 생긴다'
각화형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가루처럼 떨어진다'
지간형 '가려움증이 특징이고 붉은색 발진이 나타난다'
- 원인 : 가장 흔한 감염균은 적색 백선균으로 접촉으로 옮겨질 수 있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의 발수건,
신발 등을 통해 감염 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눈병처럼 옮는다고 보면 될 수 있다.
¿습진이란?
- 정의 : 주로 홍반이나 인설, 진물, 가려움, 건조함 등을 보이는 만성적 피부질환.
- 종류 : 피부 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구분
발생 부위와 모양에 따라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다.
- 원인 : 면역력 저하, 수면부족,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외부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되는 것.
가장 큰 차이점
- 우선 무좀은 감염성 피부질환이고, 습진은 감염성 피부질환이 아니라는 거에요,
쉽게 말해서, 무좀은 옮을 수 있고 습진은 옮기진 않는다는 거죠.
- 무좀은 발가락이 서로 붙어서 공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발에 생기고, 습진은 공기가 잘 통하지만
물이 자주 닿게 돼어서 주로 손에 생겨요.
치료 방법
우선, 무좀이나 습진 둘 다 꾸준하게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미 발생한 이상 치료를 해야 되겠죠? 특히 무좀은 치료 기간이 길어서 인내를 가지고 관리를 해줘야 돼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무좀인지 습진인지 확실히 한 다음 그것에 맞게 약을 복용하거나 연고를 발라야 해요.
인터넷에 떠도는 좋은 과일 좋은 음식들을 먹으면 좋겠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런 것들만 먹고 지키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닐 뿐더러 바로 좋아지는 것도 아닐 거에요. 따라서 한 번 쯤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그것에 맞는 연고를 받으시고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니 외출 후에는 꼭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확실히 말려주고 연고를 발라 주는게 좋겠죠?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큰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 주방에서 일해서 손에 습진을 달고 살고 있고 발에 땀이 많아서 몇개월 전부터 무좀이 생겼기 때문에 여러분과 다를 것 없는 무좀인으로써 현실적으로 글을 한번 써 보았어요. 꾸준히 관리해서 다같이 건강한 발로 돌아가요^^
1달 전과 후 발 사진 공개
[12.03]
[12.31]
제 발인데요. 오래동안 서 있어야 하는 일의 특성상 낫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발바닥은 좋아지긴 했는데 하필 한 겨울이 되면서 발가락 사이가 조금 갈라지더라고요. 밖에 나가기 전에 바세린을 바르고 있어요.
발등쪽은 거의 다 나아보이죠? 평상시 발을 생생하게 보여드리려고 방금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ㅠㅠ
저는 병원을 가지 않고 밖에 나갔다 오면 발을 꼭 닦고, 집에 있어도 땀이 조금 난다 싶으면 닦고 반드시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려 준 뒤 연고를 발라주었어요. 아직 상태가 좋지 않지만 1달만에 조금은 나아졌으니 꾸준히 관리해서 다시 예전의 깨끗한 발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상 부족한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하루 웃음 가득한 하루 되세요^^